home

[발굴조사연구보고 제106책] 부여 부소산성_2020~2023 추정 서문지 발굴조사

  • 등록일 2025.12.09
  • 관리자
첨부파일

1. 조 사 명 : 부여 부소산성_2020~2023 추정 서문지 발굴조사 

 

 

 

2. 조사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 10-1번지 일원

 

 

 

3. 조사면적 : 시굴조사 7,000㎡/ 1차 발굴조사 1,500㎡/ 2차 발굴조사 870㎡/ 3차 발굴조사 710㎡/

 

4차 시굴조사 200㎡

 

 

 

4. 조사기간 :

 

-시굴조사 : 2020년 4월 20일 ~ 2020년 5월 8일 (현장조사일수 9일)

 

-1차 발굴조사 : 2020년 9월 23일 ~ 2021년 2월 3일 (현장조사일수 80일)

 

-2차 발굴조사 : 2021년 5월 6일 ~ 2022년 1월 26일 (현장조사일수 140일)

 

-3차 발굴조사 ∙ 4차 시굴조사 : 2022년 8월 29일 ~ 2023년 2월 15일 (현장조사일수 85일)

 

 

 

5. 조사목적 : 부여 부소산성은 일제강점기 조사 이후 1980~2000년대 초에 약 12차례에 걸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 의해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뒤 일단락되었다. 이후 2019년 국가유산청에서 수립한 ‘부여지역 백제왕도 핵심유적 발굴조사 마스터플랜’에 의거하여 부소산성 일원에 대한 발굴조사의 필요성이 제기 되고 중장기적인 발굴조사 계획이 수립되었고, 이에 부여군에서는 마스터플랜에 따라 부소산성 내 백제 서성벽과 서문지 일원에 대한 발굴조사 진행하였다.

 

 

 

6. 조사결과

 

-시굴조사 결과, 성벽 관련 시설층과 내외부 관련 시설물(외벽 보강석축, 축대, 수혈, 성내 성토층 등)이 모든 트렌치에서 확인되었다. 시굴조사 내용에 대한 학술자문회의 개최 결과, 향후 성벽과 추정 서문지 일원 을 중심으로 한 정비 및 활용을 염두에 둔 조사 계획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구체적으로 ① 백제와 통일신라시대 두 성벽이 만나는 지점에 대한 조사 ② 백제 성벽을 중심으로 성내외 일정 범위를 포함하여 조사를 실시하되 기왕의 절개면을 중심으로 한 층위 조사 ③ 추정 서문지 구간 역시 기왕의 절개면을 중심으로 한 층위조사와 성내외 석축시설까지 포함한 범위에 걸친 추가조사 필요 등의 의견이 제기되었다.

 

-1차 발굴조사 결과, 백제와 통일신라시대 성벽 연접 지점부터 추정 서문지 지점에 이르기까지 백제 사비기~ 통일신라 말에 걸쳐서 초축 이후 최소 2차례 이상 개축된 성벽 사용 양상을 확인하였고, 추정 서문지 지점에서는 출입시설과 그 하부 암거형 배수 시설의 존재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학술자문회의 개최 결과, 서문지 추정지점에서 존재 가능성이 확인된 유구 구조를 명확히 하고, 백제 사비기 판축 토루의 축조 기법 및 구조를 파악하기 위 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며, 서문지 추정 지점의 거대 수목을 최소한으로 제거한 뒤 추가 조사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2차 발굴조사는 1차 발굴조사를 진행한 2개 지점, 즉 백제와 통일신라시대 성벽 연접구간(1구역)과 백제 서성벽 및 추정 문지 포함구간(2구역), 그리고 새롭게 추정 서문지 서쪽 성벽구간(3구역)을 대상으로 하였다. 2차 발굴조사 결과, 2구역에서는 성벽의 초축에서 폐기에 이르기까지 총 4단계에 이르는 축성 구조와 증·보축 현황을 파악하였다. 특히, 백제 판축성벽의 구조와 축성기법, 즉 곡부를 지나는 판축성벽의 기저부 조성 기법과 유수처리시설(암거)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추정 서문지의 서쪽 성벽에 해당하는 3구역에서는 백제 판축성벽과 함께 성벽의 증·보축 현황, 성내외 시설물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술자문회의에서 백제 사비기 판축 토성의 축조방식과 이후 변천과정을 살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았으며, 향후 3구역에서 확인된 성외벽의 추정 치 구조와 규모, 성격, 서문지의 위치 등을 확인하기 위한 확장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3차 발굴조사의 목적은 서문지의 존재 유무 및 성내 축대, 성외벽에 형성된 추정 치의 구조와 규모 등을 명확히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발굴조사 대상지 일대에 대한 수목 제거, 그리고 탐방로 폐쇄 및 우회에 따른 민원 발생으로 인해 일부 범위에 대한 발굴조사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조사 가능한 대상지만을 중심으로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발굴조사 진행 도중 백제 이후 조성된 상부 생활면 제토 여부와 지역민 민원으로 인해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범위에 대한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학술자문회의 개최 결과, 상부 생활면을 제거하고 백제 생활면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가 필요하며, 백제 축대 연결 여부를 위한 별도의 시굴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또한 민원 문제로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탐방로 일대에 대해서는 별도의 조사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조사단에서는 학술자문회의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하여 하층 생활면 조사를 진행하였고, 이와 별도로 백제 축대 연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적인 시굴조사 진행하였다. 조사결과 성벽 안쪽에서 확인된 백제 축대시설은 조사가능 한 범위 내에서 더 이상 연장되지 않음이 확인되었고, 성 내벽과 축대 사이의 공간에 대한 발굴조사를 통해 현 탐방로 일대를 중심으로 한 통행시설, 혹은 배수시설과 관련한 시설의 존재 가능성을 확인하는 정도에 그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