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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조사연구보고 제108책] 부여 화지산 백제과원 및 둘레길 조성사업부지내 유적

  • 등록일 2025.12.09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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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 사 명 : 부여 화지산 백제과원 및 둘레길 조성사업부지내 발굴조사 

 

 

 

2. 조사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26-1번지 일원

 

 

 

3. 조사면적 : 시굴조사 2,779㎡/ 발굴조사 6,432㎡

 

 

 

4. 조사기간 :

 

-시굴조사 : 2022년 6월 7일 ~ 2022년 6월 13일 (현장조사일수 5일)

 

-발굴조사 : 2023년 1월 30일 ~ 2023년 4월 19일 (현장조사일수 60일)

 

 

 

5. 조사목적 : 부여군에서는 추진하는 화지산 둘레길 및 백제 정원 조성 등 역사관광 자원 활용 사업에 앞서, 사업 대상지 일원에 분포하는 매장유산의 현황을 확인하기 위한 발굴조사이다. 특히, 해당 지역은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부여 화지산유적’에 포함되어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의 학술발굴 조사지역과도 연계되어 있어, 체계적인 문화유산 보존과 향후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6. 조사결과

 

-시굴조사 결과, 삼국시대 도로 유구 및 조선시대 수혈 등의 유구가 조사범위 전체에 걸쳐 확인되었다. 이에 학술자문회의에서 사업대상지 전면에 대한 발굴조사 의견이 제기되었다.

 

-발굴조사 결과 삼국시대 도로유구 1기, 벽주건물지 1기, 굴립주건물지 1기, 원형 수혈 2기, 구상유구 및 수혈 등이 확인되었고, 조선시대 굴립주건물지 4기, 연못지 1기, 우물 1기와 수혈 다수가 확인되었다. 삼국시대 백제 건물지는 화지산 서사면 일대 위치하고 있어 화지산유적 서향사면의 중심 건물지 군과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그간 화지산유적의 발굴조사 결과에 따르면, 화지산 일대는 수직/수평 절토하여 계단식 대지를 조성한 후, 건물을 조성한 대규모 토목/건축 공사 흔적이 확인되고 그 시점은 초석건물지 축조단계인 6세기말~7세기 전엽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렇게 조성된 대지에는 체계적, 계획적 건물지가 배치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러한 모습은 화지산 전체에 유기적으로 연결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백제 건물지와 서향사면 말단부에 조성된 백제 도로 역시 화지산유적의 형성 및 변천과 동일한 맥락에서 이해해 볼 수 있다. 특히 도로유구는 화지산유적 도로유구와 연결되어, 이 일대 물자를 공급하기 위하여 조성된 시설일 가능성이 크므로, 국가적으로 이루어진 화지산 일대 대대적인 토목공사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삼국시대 백제 멸망 이후 특히 조선시대 건물지 및 우물, 연못지 등을 확인함으로서, 조선시대 생활상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