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발굴조사연구보고 제109책] 부여 나성 북나성Ⅹ - 2021~2023년 10차 발굴조사

  • 등록일 2025.12.09
  • 관리자
첨부파일

 

 

 

1. 조 사 명 : 부여 나성(북나성)(10차)

 

 

 

2. 조사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432-3번지 일원

 

 

 

3. 조사면적 : 시굴조사 7,560㎡/ 1차발굴조사 2,200㎡/ 2·3·4차발굴조사 696㎡

 

 

 

4. 조사기간 :

 

-시굴조사 : 2021년 3월 22일 ~ 2021년 3월 31일 (현장조사일수 8일)

 

-1차발굴조사 : 2021년 4월 28일 ~ 2021년 12월 10일 (현장조사일수 100일)

 

-2·3차발굴조사 : 2022년 9월 19일 ~ 2023년 2월 9일 (현장조사일수 71일)

 

-4차발굴조사 : 2023년 5월 24일 ~ 2023년 6월 23일 (현장조사일수 16일)

 

 

 

5. 조사목적 : 부여 나성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조사는 1991년 능산리일대에 대한 조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2여 차례 걸쳐 진행되었다. 그 동안의 부여 나성에 대한 조사는 정비·복원을 목적으로 연차적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이후 2019년 국가유산청은 부여지역 중요유적의 중장기적 발굴조사를 진행하기 위하여 ‘부여지역 백제왕도 핵심유적 발굴조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였고 이에 부여군에서는 마스터플랜에 따라 부여 나성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6. 조사결과 : 조사지역은 부여 나성 중 북나성 구간으로 가증천 남쪽 제방 일대에 해당한다. 이번조사에서는 성벽 전반에 대한 노출조사와 함께 성내·외측게 걸치 비교적 넓은 범위에 평면조사를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 성벽 약 60m(문지 측벽석 포함 연장 약 80m)를 확인하였으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북문지 1개소를 새롭게 발견하였다. 성외측조에서는 성벽 축조를 위한 대지조성과 기저부 조성 공정이 확인되었다. 저습지에 흙을 쌓아 평탄하게 만드는 기초공사 과정에서, 연약 지반을 극복하기 위해 유기물을 여러겹 매립하거나 평평한 돌을 까는 등 다양한 공법이 사용되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토축부에 대한 평번조사에서는 일정한 단위의 성토 공정 구간이 구분되는 지점을 확인하였는데, 이 성토공정 구간 단위가 석축부 뒤채움석이 맞물리는 지점을 기준으로 폭 315~1,124m내외로 크게 11구간 확인되었다. 이러한 평면조사 이후 각 성토 공정 구간의 세부축적기법을 파악하고자 성벽 직교방향과 진행방향에 대하여 조사를 진행하였다. 성벽 직교방향 조사 결과, 지형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축조기법이 확인되었는데, 원지반이 풍화암반 경사를 이루를 구간에서는 석축부가 아래에서 위로 갈수록 폭이 넓어지는 편축식 구조를 보였으며, 토축부는 성내측에서 석축부 쪽으로 경사성토하여 석축부와 동시에 축조되었다. 반면 저습한 평탄지를 기반으로 한 구간의 석축부는 아래가 넓고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사다리꼴 형태의 협축식 구조로, 이 경우 토축부 하부는 약 1m두께로 전반적로 수평을 이루도록 성토하고, 상부는 석축부 쪽에서 성내측으로 경사성토 하였다. 성벽 진행방향 조사 결과, 성토작업은 크게 상·하부의 2단계로 구분되었는데 하부인 1단계 성토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확장되는 방향으로 이루어졌으며, 상부인 2단계 성토는 하부 성토부를 기반으로 일정한 공정 단위로 나누어 진행됨을 확인하였다.

 

이외에도 조사지역 동쪽에서 쌍북리 뒷개마을 야산으로 향하는 약 5m길이의 성벽이 추가로 확인되었다. 특히 성벽 기저면에서 계단식 다랭이 형태의 경사 굴착 흔적이 정상부 쪽으로 점차 높아지는 모습이 관찰되어 동쪽으로 연결되는 성벽이 산 정상부를 향해 축조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