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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품은 탱자나무, 천연기념물 1주년 맞아 빛나다

  • 등록일 2025.10.22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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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21일 석성동헌에서 ‘부여 석성동헌 탱자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석성동헌 탱자나무는 조선시대 형벌인 위리안치(圍籬安置)가 시행됐던 현장을 증명하는 역사적 유산으로, 동헌 앞마당에 심어진 울타리 안에서 죄인을 가두던 흔적을 간직하고 있다. 국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탱자나무는 총 3건뿐으로, 식물학적 희귀성과 생육 상태가 우수하며 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유산으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에는 박정현 부여군수, 김동대 국가유산청 자연유산국장 등 주요 인사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으로는 신명 풍물단 축하 공연과 백제가야금연주단 가야금 연주가 펼쳐졌다.

행사는 △천연기념물 소개와 경과보고 △보존 관리 유공자 표창 △감사패 전달 △기념사와 축사 △기념 촬영 △표지석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문화유산과 박민철 주무관과 (재)백제문화재단 최희균 부장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으며, 경북대 박상진 명예교수와 부여군 환경과장 박영미가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기념사에서 “부여 주암리 은행나무, 가림성 느티나무와 함께 탱자나무 천연기념물 지정으로 지역 노거수의 역사와 이야기를 새롭게 살리겠다”고 밝히며, “문화와 관광으로 활용할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